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려는데 인증서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몇 번 시도하다가 “5회 오류 시 사용 중지”라는 경고를 보면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이 글에서는 인증서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확인하는 방법과, 정 안 되면 재발급받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내 인증서 종류부터 확인하세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현재 쓰이는 인증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구분 | 공동인증서 | 금융인증서 |
|---|---|---|
| 이전 명칭 | 공인인증서 | – |
| 유효기간 | 1년 | 3년 |
| 저장 위치 | PC, USB 등 | 클라우드 |
| 사용 범위 | 금융 + 공공기관 | 주로 금융권 |
| 갱신 | 매년 직접 | 자동 갱신 |
예전의 공인인증서는 2020년 말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기능은 그대로지만 더 이상 유일한 수단이 아니게 되었죠.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 인증서 같은 민간 인증서도 함께 쓰입니다.
금융인증서는 이후에 나온 방식입니다.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USB에 담아 다닐 필요가 없고, 유효기간도 3년으로 깁니다.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대처법도 종류에 따라 다르니, 먼저 어느 쪽인지 확인해 보세요.
방법 1: 안전하게 비밀번호 확인하기
가장 먼저 시도해 보실 방법입니다.
인증서 발급 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증서 암호 확인 기능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여러 번 틀려도 인증서가 잠기지 않습니다.
은행 사이트에서 시도하면 5회 오류 시 사용이 중지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기억나는 비밀번호를 편하게 하나씩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죠.
홈페이지 접속하기

모바일보다 PC에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증서가 PC에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인증서 관리 메뉴로 이동

메인 화면에서 인증서 관리 항목을 찾아 클릭합니다.
인증서 암호 확인 선택

여러 기능 중 인증서 암호 확인을 선택합니다.
사이트 개편에 따라 메뉴 위치나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암호 확인”이나 “비밀번호 확인” 같은 항목을 찾으시면 됩니다.
비밀번호 입력해 보기

저장된 인증서를 고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기억나는 것을 하나씩 넣어 보세요. 맞으면 확인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비밀번호를 찾으셨다면 안전한 곳에 기록해 두시길 권합니다. 다음에 또 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요.
힌트가 될 만한 것들
비밀번호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점들입니다.
인증서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포함해 10자 이상이어야 합니다. 짧은 비밀번호는 애초에 설정할 수 없습니다.
발급 당시 자주 쓰시던 조합을 떠올려 보세요. 은행 앱이나 다른 금융 서비스에 쓰던 것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방법 2: 인증서 재발급받기
아무리 해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새로 발급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더 빠르고 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10분이면 끝납니다.
기존 인증서는 자동으로 폐기되고 새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필요한 것
- 해당 은행의 인터넷뱅킹 가입
-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
- 본인 명의 휴대폰
- 보안카드 또는 OTP
인터넷뱅킹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먼저 가입하셔야 합니다.
은행 홈페이지 인증센터 접속

거래하시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증센터를 찾아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은행이 상단 메뉴에 배치해 두고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발급/재발급 선택

인증센터에는 금융인증서와 공동인증서가 나뉘어 있습니다.
기존에 쓰시던 것과 같은 종류를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기회에 금융인증서로 바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비밀번호를 잊어도 재발급이 간편하고, 3년마다 자동 갱신됩니다.
다만 공공기관 사이트 중에는 공동인증서만 받는 곳이 있으니, 용도를 확인하고 정하세요.
본인 확인

이용자 ID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진행합니다.
이후 절차
나머지는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 약관 동의
-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입력
- 고객 정보 확인
- 휴대폰 인증
- 보안카드 또는 OTP 입력
- 새 비밀번호 설정
마지막에 인증서를 저장할 위치를 고르게 됩니다.
여러 기기에서 쓰실 계획이라면 USB나 클라우드에 저장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몇 가지 실용적인 정보를 덧붙이겠습니다.
한 은행에서 발급받으면 다른 곳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는 은행, 증권사, 공공기관에서 공통으로 사용됩니다.
만료 30일 전부터 갱신할 수 있습니다. 갱신은 재발급보다 절차가 간단하니, 알림이 오면 미루지 마세요.
만료일이 지나면 갱신이 아니라 재발급을 해야 합니다.
새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기존 것은 폐기됩니다. 다른 기기에 복사해 두셨다면 그것도 못 쓰게 되니 다시 옮기셔야 합니다.
인증서 파일을 함부로 공유하지 마세요. 인증서와 비밀번호가 함께 넘어가면 금융 사고로 이어집니다.
누군가 전화나 메신저로 인증서 파일을 요구한다면 100% 사기입니다.
인증서 없이도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인증서 없이도 처리되는 일이 많습니다.
간편인증이 대표적입니다. 카카오, 네이버, 통신사 패스, 토스 같은 서비스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같은 곳에서도 대부분 간편인증을 지원합니다.
연말정산이나 민원서류 발급 정도라면 인증서를 되살릴 필요 없이 간편인증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은행의 일부 업무나 대출 관련 절차에서는 여전히 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비밀번호가 기억날 것 같다면 암호 확인 서비스에서 안전하게 시도해 보세요. 여러 번 틀려도 잠기지 않습니다.
기억이 안 난다면 재발급이 빠릅니다. 은행 인증센터에서 10분이면 끝납니다.
이참에 금융인증서로 바꾸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3년 자동 갱신이라 관리가 훨씬 편합니다.
그리고 인증서 파일과 비밀번호는 누구에게도 알려 주지 마세요. 그것만 지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