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를 쓰다 맥북으로 넘어오면 화면 캡처부터 막힙니다. Print Screen 키가 아예 없으니까요.
맥북에도 캡처 기능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오히려 윈도우보다 세밀하게 나뉘어 있는 편이죠. 단축키만 알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맥북 화면 캡처와 녹화 방법, 저장 위치를 바꾸는 법,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기본 단축키를 정리했습니다.
캡처 단축키 한눈에 보기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단축키부터 정리해두겠습니다. 이 표만 외워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 단축키 | 기능 |
|---|---|
| ⌘ + Shift + 3 | 전체 화면 캡처 |
| ⌘ + Shift + 4 | 영역 선택 캡처 |
| ⌘ + Shift + 4 → Space | 특정 창만 캡처 |
| ⌘ + Shift + 5 | 캡처·녹화 도구 열기 |
| 위 조합 + Control | 파일 대신 클립보드로 복사 |
마지막 줄이 특히 유용합니다. Control 키를 함께 누르면 파일로 저장되지 않고 클립보드에만 담깁니다. 곧바로 붙여넣을 때 편하죠.
맥북 캡쳐 방법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화면 캡처하기

▶︎ 단축키 : Command (⌘) + Shift + 3
- 세 키를 동시에 누르면 화면 전체가 즉시 저장됩니다.
-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작은 미리보기가 잠시 떠오릅니다. 이걸 클릭하면 바로 편집할 수 있고, 그냥 두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한 상태라면 화면마다 별도 파일로 저장됩니다.
원하는 영역만 캡처하기

▶︎ 단축키 : Command (⌘) + Shift + 4 를 누른 뒤 영역 드래그
- 단축키를 누르면 커서가 십자 모양으로 바뀝니다.
-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하면 그 부분만 저장됩니다.
드래그하는 도중에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바를 누른 채 움직이면 선택 영역이 통째로 이동하고, Shift를 누르면 한쪽 변만 조절됩니다.
잘못 눌렀다면 esc 키로 취소하면 됩니다.
특정 창만 깔끔하게 캡처하기

▶︎ 단축키 : Command (⌘) + Shift + 4 를 누른 뒤 Space Bar
- 단축키를 누르고 스페이스 바를 추가로 누르면 커서가 카메라 모양으로 바뀝니다.
- 원하는 창 위로 커서를 옮기면 그 창이 파랗게 강조됩니다. 클릭하면 저장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창 테두리가 정확하게 잘리고 그림자 효과까지 함께 담긴다는 점입니다. 문서나 자료에 넣기에 깔끔합니다.
그림자가 필요 없다면 클릭할 때 Option 키를 함께 누르세요. 여백 없이 창만 잘립니다.
캡처 도구로 한 번에 관리하기

▶︎ 단축키 : Command (⌘) + Shift + 5
단축키를 다 외우기 어렵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이 조합을 누르면 화면 아래에 캡처 도구 막대가 나타납니다.

왼쪽부터 전체 화면, 선택한 창, 선택 영역 순으로 캡처 옵션이 놓여 있습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녹화 기능입니다. 각각 전체 화면 녹화와 선택 영역 녹화죠.
맥북 스크롤 캡쳐
웹페이지 전체를 위에서 아래까지 한 장에 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맥OS 기본 기능으로는 어렵습니다. ⌘ + Shift + 3은 눈에 보이는 화면만 찍기 때문이죠.
가장 간단한 해법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설치와 사용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합니다.
- ‘Full page screen capture’ 또는 ‘GoFullPage’를 검색해 설치합니다.
- 캡처할 페이지에서 오른쪽 위의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자동으로 스크롤하며 전체를 담고, PNG나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를 쓰신다면 확장 프로그램 없이도 가능합니다. 개발자용 도구를 켜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웹페이지 전체를 PDF로 저장하려면 ⌘ + P를 눌러 인쇄 화면에서 PDF로 저장하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맥북 화면 녹화 방법
화면 녹화도 별도 프로그램 없이 됩니다. 앞서 본 캡처 도구를 그대로 쓰면 되죠.
Command (⌘) + Shift + 5를 눌러 도구 막대를 엽니다.

전체 화면을 녹화하려면 네 번째 아이콘을 선택한 뒤 화면을 클릭하면 됩니다.

일부 영역만 녹화하려면 다섯 번째 아이콘을 고르고 영역을 드래그한 뒤 ‘기록’을 누릅니다.

녹화를 멈추려면 화면 위쪽 메뉴 막대의 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Command (⌘) + Control + Esc를 누르면 됩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소리가 녹음되지 않는다는 문제죠.
기본 설정에서는 시스템 소리가 녹음되지 않습니다. 도구 막대의 ‘옵션’에서 마이크를 선택하면 목소리는 담을 수 있지만, 맥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그대로 녹음하려면 별도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맥북 캡쳐 저장위치

캡처 파일은 ‘스크린샷 [날짜] [시간].png’ 형식으로 저장됩니다. 기본 위치는 바탕화면입니다.
문제는 캡처를 자주 하다 보면 바탕화면이 금세 어지러워진다는 점입니다.
저장 위치는 바꿀 수 있습니다. Command (⌘) + Shift + 5로 도구를 연 뒤 오른쪽 ‘옵션’을 누르세요.
‘다음으로 저장’ 항목에서 데스크탑, 문서, 클립보드 등 원하는 위치를 고르면 됩니다. ‘기타 위치’를 선택하면 직접 만든 폴더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 설정해두면 다른 단축키로 캡처해도 그 위치에 저장됩니다.
옵션 메뉴에는 유용한 기능이 더 있습니다. 타이머를 걸어 5초나 10초 뒤에 찍히게 하거나, 마우스 포인터를 함께 담도록 설정할 수 있죠. 메뉴가 열린 상태를 캡처할 때 타이머가 특히 요긴합니다.
맥북 기본 단축키

캡처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단축키를 정리했습니다. 윈도우의 Ctrl 자리에 Command가 온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 단축키 | 기능 |
|---|---|
| ⌘ + X / C / V | 잘라내기 / 복사 / 붙여넣기 |
| ⌘ + Z | 실행 취소 (Shift 추가 시 다시 실행) |
| ⌘ + A | 전체 선택 |
| ⌘ + F | 찾기 (⌘ + G로 다음 항목) |
| ⌘ + S / P / O | 저장 / 인쇄 / 열기 |
| ⌘ + T | 새 탭 열기 |
| ⌘ + W | 창 닫기 (Option 추가 시 전체 닫기) |
| ⌘ + M | 창 최소화 |
| ⌘ + Tab | 앱 전환 |
| ⌘ + Space | 스포트라이트 검색 |
| Control + ⌘ + Space | 이모지 입력창 |
| Option + ⌘ + Esc | 앱 강제 종료 |
| Shift + ⌘ + N | Finder에서 새 폴더 만들기 |
| ⌘ + 쉼표(,) | 현재 앱 환경설정 열기 |
| Space | 선택 파일 미리보기 |
이 중에서 스포트라이트 검색이 가장 활용도가 높습니다. ⌘ + Space를 누르고 앱 이름 몇 글자만 치면 바로 실행되니, 독에서 아이콘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Finder에서 파일을 고르고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미리보기도 편리합니다. 앱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캡처는 ⌘ + Shift + 3, 4, 5 세 가지만 알면 충분합니다.
특히 5번 도구는 캡처와 녹화, 저장 위치 설정까지 한자리에서 되니 이것 하나만 기억해두셔도 됩니다.